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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가 후원하고 있는 박인비, 고진영, 오지현 프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후원하고 있는 프로골퍼들이 잇따라 세계적 랭커로 부상하면서 공사의 ‘선견지명’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제주삼다수가 후원하고 있는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 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앞서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014월 프로 1년차이던 고진영과 서브스폰서 계약을 맺었다. 제주의 대표 브랜드 ‘삼다수’를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외에 각인시키는데 큰 몫을 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 고진영의 할아버지가 제주도 출신인 점도 더해졌다.
고진영은 삼다수와 계약 직후부터 한국 골프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 해 8월에 국내 대회서 첫 우승을 기록한 뒤 이듬해인 2015년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2016년 KLPGA 대상, 2017년에는 ‘제4회 삼다수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해에는 LPGA 투어에 입성, 신인상을 차지했다.
고진영의 이번 우승으로 제주개발공사는 세계랭킹 1위 선수를 두 명이나 배출해 낸 보기 드문 후원 기업이 됐다.
2017년 제4회 삼다수마스터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 선수가 제주전통 도기인 물허벅으로 물을 끼얹는 전통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한때 세계 1위를 호령했고 현재도 세계랭킹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박인비 또한 제주삼다수의 대표적 스포츠 마케팅 성공 사례다. 당시에도 제주삼다수의 혜안은 화제가 됐다. 지난 2012년 박인비와 후원계약을 채결한 다음해인 2013년 LPGA 투어에서 6승을 기록했고, 2015년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했다. 특히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 당시 박인비의 제주삼다수 음용 장면은 전 세계에 방송, 보도되며 브랜드 알리기에 큰 역할을 했다. 제주삼다수의 마크를 왼쪽 어깨에 단 박인비는 다음해인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획득과 함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며 한국 여자골프에 길이 남을 역사를 기록해왔다.
지난해 열린 제5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티샷 중인 박인비 프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이 밖에도 공사는 국가대표를 지낸 오지현을 차세대 유망주라고 판단, 2015년 당시 프로 2년차이며 대학생이던 그를 마케팅 파트너로 선정했다. 오지현 역시 다음해인 2016년 상금랭킹 12위를 기록하며 기량이 급속히 올랐다. 2017년 상금랭킹 3위에 이어 2018년에도 후원사가 주최하는 제5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등 2승을 거두면서 시즌 3위를 지켰다. 오지현은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톱3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제5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오지현 프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공제주삼다수의 후원을 업은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골프계에서는 ‘제주삼다수가 후원하면 잘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상황. 제주삼다수 역시 선수들을 통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오는 8월 열리는 제6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도 골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삼다수의 마크를 단 프로 3인방, 박인비·고진영·오지현이 모두 참가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전·현직 세계랭킹 1위 및 신예 스타들의 격돌이 치러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오승현 제주개발공사 사회공헌 팀장은 “제주삼다수가 40%가 넘어가는 국내 점유율을 보이는 국민생수라는 점과 막대한 브랜드 파워, 청정하고 깨끗한 이미지 때문에 선수들이 제주삼다수에 대한 후원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단순히 삼다수를 홍보할 뿐만 아니라 제주와 제주 물에 대한 우수성도 널리 알리고,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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