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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크루즈 오션드림호, 9일 여수 입항

군효송 0 2019.04.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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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적극적 포트세일 결과 올해 7항차 2만여 명 유치

[광주CBS 김형로 기자]

일본 크루즈선사 오션드림호 (사진=여수시청 제공)전라남도는 9일 일본 크루즈선사 피스보트의 3만t급 '오션드림호'가 일본 고베항에서 관광객 1천여 명을 싣고 여수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오션드림호' 관광객들은 여수와 순천 등 인근 주요 관광지를 6개 코스로 나눠 기항지 관광을 할 예정이다.

주요 관광지는 여수 오동도와 아쿠아플라넷, 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등이다.

올 한 해 여수를 통해 전남을 방문하는 해외 크루즈 관광객은 총 7항차 2만 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전라남도가 꾸준히 추진해온 해외 크루즈 노선 다변화와 일본, 타이완 등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결실을 보고 있는 셈이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크루즈 관광객 편의를 위해 여수시, 여수 엑스포 재단, 여수 광양 항만공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전남 크루즈 협의체'를 운영해왔다.

또 법무부 등 CIQ(세관·출입국·검역)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출입국 심사 시간 단축 등을 위해 관광상륙허가 사전 신청, 입국 심사대 확충, 출입국 심사 직원 임시 파견 등 크루즈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관광상륙허가는 크루즈 승선 외국인의 국내 체류를 비자 없이 3일 동안 허용하는 제도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수부와 항만·관광공사 등과 함께 외국선사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해외 포트세일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일본과 타이완, 중국에서 여수를 오가는 정기항로를 추가 개설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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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탈북브로커가 된 무국적 여인의 국경을 넘나드는 삶과 사랑. 두 남편과 두 가족 사이에 놓인 북한 여성 '마담B'. 그녀는 운명에 순응하거나 혹은 운명에 거스르면서 그렇게 10여년을 '경계인'으로 지낸다. 이제 또 다른 선택의 길을 걸어가는 마담B의 가슴 먹먹한 멜로다큐를 통해 탈북자의 시대적 의미를 반추하고 탈북자라는 이름의 운명과 마주해본다.

7일 방송되는 'SBS스페셜'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중국 국경을 넘은 마담B가 운명처럼 닥친 온갖 어려움 속에서 가족과 자신의 삶과 사랑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무국적 멜로, 마담B'다.

'SBS 스페셜' 마담B [SBS]

주인공 마담B는 이름을 밝힐 수 없다. 그녀는 서른일곱 살 때 북한 국경을 넘어 중국에 밀입국했다. 딱 1년만 돈을 벌어 남편과 두 아들 곁으로 돌아갈 생각이었으나 브로커에게 속아 가난한 중국인 농부 '진 씨'에게 팔려간다. 처음엔 돈을 모아 도망치려고 했지만 생각만큼 돈은 벌리지 않았고, 그녀 자신이 탈북브로커가 되어 악착같이 돈을 번다.

그러는 사이 중국남편과의 두 번째 결혼생활은 10년이 흘렀고 어쩐지 지금의 생활이 더 행복하게 느껴진다. 마담B는 북한으로 돌아가는 대신, 그곳의 가족들을 차례로 탈북 시켜 한국으로 보내고 그녀 자신도 무국적 신분을 벗어나기 위해 한국행을 선택한다.

미래를 기약하며 중국남편과 헤어진 마담B는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 입국해 먼저 정착한 북한 가족과 한집에 살게 된다. 그러면서도 중국남편을 그리워하는 마담B를 바라보는 두 아들의 입장은 엇갈린다. 두 남편, 두 가족 사이 경계에 선 그녀의 삶에는 분단의 비극이 관통한다. 과연 그녀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SBS 스페셜' [SBS]

◆ 삶과 사랑을 찾아 떠난 탈북 과정을 추적한 무국적 멜로

마담B는 거침없는 탈북 브로커, 헌신적인 어머니, 중국남편을 사랑하는 여성, 어느 하나의 정체성에만 국한되지 않는 매우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이다. 자신을 덮친 운명의 소용돌이에 굴복하지 않고 담대하게 돌파하는 여성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그려진다.

우연한 기회에 마담B를 알게 돼 3년 동안 변화무쌍한 삶을 밀착해 기록한 윤재호 감독은 특히 마담B를 따라 탈북루트를 동행하며 밀입국까지 감행했다. 윤감독은 "탈북자들과 동등한 상황이 되었을 때 느낄 수 있는 그 감정을 알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마담B의 삶을 시시때때로 가로막은 거대한 벽이 그저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했다.

◆ 국제영화제가 인정한 작품성, TV방송 버전으로 새롭게 만나다

SBS스페셜 '무국적 멜로 마담B'는 다큐 영화 '마담B'를 원작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마담B'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호평을 받은 영화 '뷰티플 데이즈'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작품상, 취리히국제영화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 등을 수상하며 해외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윤재호 감독은 이번 SBS스페셜 방송 버전을 위해 마담B의 최근 근황을 직접 추가 촬영해 재편집 했다. 시청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내레이션도 추가되었다.

TV방송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무국적 멜로, 마담B'는 7일 밤 11시 5분에 'SBS스페셜'에서 공개된다.

정상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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