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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비트코인 700만원 대에도 블록체인 육성되는 이유

순란서 0 2019.12.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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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한달 간 꾸준히 하향한 끝에 결국 700만원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중순 시진핑 중국주석의 블록체인 육성 발언 이후 최대 40%까지 뛰어올랐지만, 이제는 중국 정부의 삼엄한 규제 정책 때문에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최근 중국 인민은행은 가상화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시사했으며, 지난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은 "현지 경찰의 급습을 받은 바이낸스 상하이 사무소가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경찰의 수사는 없었다"고 반박했지만, 바이낸스코인은 결국 전일대비 5.36% 하락한 17달러(약 2만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처럼 엄격한 규제 속에서도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인 바이두의 '라이츠꺼우(莱茨狗)', 샤오미(小米)의 '쟈미투(加密兔)'등이 출시됐다. 무조건 관련 산업을 타도하겠다는 입장이 아닌 것이다.

최근 중국규제당국이 암호화폐 거래소 비스(BISS) 관계자를 체포한 사건을 살펴보면 규제 기준을 알 수 있다. 비스 측은 테더(USDT)로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주식을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주장했으나, 규제 당국은 이를 사기성이 짙다고 보았으며, 비스가 설계한 VIP 회원 제도 또한 다단계와 유사하다고 결론지었다.

이처럼 현실과 동떨어진 혁신 추구로 상용화 가능성이 없음에도 코인투자자 모집에만 열을 올리는 프로젝트는 제재돼야 한다. 하지만 중국 측의 블록체인 규제 정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강력한 제재 속에서도 블록체인 육성 움직임이 분명 엿보인다.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지금도 좋은 프로젝트들은 전세계에서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일례로 내년 1월경 국내에 글로벌격투경기를 개최할 예정인 블록체인스포테인먼트 파이트투페임은 문제시 되어왔던 ‘투기’ 가능성을 완전히 제거했다.

무비와 스포츠라는 실생활에 밀접한 엔터테인먼트에 블록체인기술을 융합해 기존의 두터운 팬덤을 유저로 확보할 수 있어 매우 현실적이며, 코인 투자자에게 의존할 필요 없는 독창적인 수익 모델도 만든 것. 파이트투페임 측은 블록체인+영화+스포츠를 합친 BMS 수익 모델 외에 어떠한 기관투자인의 투자협력도 받지 않겠다고 명시한 바 있다.

또한, 격투스포츠와 할리우드액션영화라는 양측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선수들의 권익지키기에 앞장서 산업의 발전을 꾀한다.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주최측의 권력독점으로 인한 편파적인 경기, 10~15%에 불과했던 선수 수익배당률, 스포츠팬의 의견이 반영될 수 없는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한다는 것. 이미 지난 9월 태국에서 첫 번째 파이트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내년 1월 한국에서의 시범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잘 만들어진 블록체인프로젝트는 관련 산업의 발전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져올 수 있다. 중국 당국에서 ‘블록체인은 OK, 투기성 암호화폐는 No’라는 입장을 보이는 이유일 것이다. 국내 블록체인 기술이 산업에 발전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하려면 긍정적인 요소들을 활성화시키고, 규제 부분은 분명한 근거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

실제 여러 대기업에서 블록체인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이런 움직임을 통해 양질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활성화되는 정책적인 대안들이 적극적으로 고려돼 우리의 블록체인 기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길 간절히 소망한다.

우병현 이그니스브이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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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1억 달러 수주 목표 달성 눈 앞에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삼성중공업은 2일 유럽 지역 선사에서 아프라막스급 내빙(耐氷) 원유운반선 2척을 모두 1천875억원(1억6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2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AFRAmax, A-max)급은 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이 뛰어난 8만5천∼12만5천DWT(재화중량톤수, 선박 자체 무게를 제외한 순수한 화물 적재 용량) 크기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내빙 원유운반선은 영하 30도의 극한 환경에서 최대 70㎝ 두께 얼음과 충돌해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으며, 일반 동급 선박에 비해 가격이 2배 가까이 비싸다.

삼성중공업은 2005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양방향 쇄빙 유조선을 수주하며 쇄빙 상선 시장을 개척했고 2008년에는 세계 최초 극지용 드릴십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71억 달러를 수주해 올해 목표 78억 달러의 91%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63억달러)을 넘어섰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3척(11월25일 공시분 제외), 컨테이너선 6척, 원유운반선 16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 2척, 특수선 1척,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 1기 등 총 39척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클락슨리서치가 발표한 10월 말 기준 전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수주잔량 583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로 4개월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 내빙 원유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역량을 강화해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인도한 동급 내빙 원유운반선[삼성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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