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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본 닛산자동차가 판매부진 탓에 러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신흥시장 전용 브랜드 '닷슨'(Datsun)'을 철수한다.
3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내년부터 이들 국가에서 '닷슨' 소형차 생산을 중단하고 판매 역시 단계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먼저 러시아에서 르노자동차의 자회사 아후토와즈와 맺은 생산 위탁계약이 내년에 종료되고 판매도 중단된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내년에 생산 및 판매가 종료되며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도 확대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닛산차는 이들 국가에서 닷슨 이외 닛산 브랜드 차량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경쟁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흥국 개척에 늦게 뛰어들었던 닛산차는 카를로스 곤 전 닛산차 회장 하에 지난 2014년 신흥시장에 '닷슨' 브랜드를 도입했다. 그러나 소형차 중심의 제품 라인업과 저가 전략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지난해 '닷슨' 브랜드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0% 가량 감소한 7만2000대를 기록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해 닷슨 판매대수가 2만대로 전년보다 20% 줄었고 정점이었던 2015년에 비해서는 40%나 급감했다.
현재 러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에서 '닷슨' 브랜드 자동차가 생산되며 10개국에서 판매된다.
전세계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가 인기를 끌면서 소형차의 저가전략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가져왔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지적했다.
'닷슨'은 여러 측면에서 닛산차에 '상징적인' 브랜드이지만 전체 판매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에 불과하다.
[email protected] 서혜진 기자 ▶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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