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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콩 시위는 벌써 두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단순히 '범죄자 송환법'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홍콩의 자치권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 거리로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홍콩 인기 가수, 데니스 호는 11주째 이어지는 시위의 힘이 다양한 목소리에서 나온다고 했습니다.
[데니스 호/가수 : (시위를 이끄는) 특정 리더나 단체가 없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이뤄가는 것입니다.]
지난달 초 제네바에서 열렸던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그는 홍콩 민주주의와 인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데니스 호/가수 : 정부는 경찰의 뒤에 숨어서 사람들을 통제하려 합니다. 90초 밖에 주어지지 않았지만 홍콩의 인권 문제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홍콩 과학기술대학원 부원장 조셉 라이언은 이번 법안 문제 외에도 선거, 교육 등에서 홍콩 자치권이 침해당해왔다고 주장합니다.
[조셉 라이언/홍콩 과학기술대 부원장 : 우리는 2047년까지는 홍콩 자치권을 약속받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그것을 침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강제 해산된 홍콩민족당 창립자 앤디 찬은 홍콩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한다고 했습니다.
[앤디 찬/홍콩민족당 창립자 : 영국인들은 저희에게 영국인이 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정부는) 우리에게 중국인이 되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홍콩 시민들은 모두 홍콩이 역사 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종문 기자 (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이경,김상현 / 영상편집: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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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의 차관급 인사가 일본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한국의 반일 촛불 집회와 관련해 폄하 발언을 했습니다.
사토 마사히사 외무성 부(副)대신은 어제(18일) 일본 후지TV의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의 광복절 집회가 어색해 보인다면서 '노(No) 아베' 노래도 현장에서 급하게 가르쳐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토 부대신은 또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도 약간 일본을 깔보는 발언으로 볼 수 있다"면서 "한국은 국가 간의 약속을 지켜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국가 간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토 부대신은 지난 2일에도 BS후지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한 일본 정부의 결정을 비판한 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일본에 대해 무례하다"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사토 부대신은 육상자위대 자위관 출신의 극우 인사로 지난 2011년 울릉도를 방문하겠다고 생떼를 쓰다가 한국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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