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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웨덱스코리아 웨딩박람회에서 예비 신혼부부가 마스크를 끼고 웨딩드레스를 살펴보고 있다./권욱기자[서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불분명’ 환자 비율이 25%까지 치솟았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간(2∼15일) 발생한 확진자 2,209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52명으로 전체 25%를 차지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4명 중 1명꼴인 셈이다.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은 지난달 수도권에 감염이 확산하면서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달 30일 이후 17일째 20%를 상회하고 있다. 최근 수도권의 감염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의 비율은 당분간 20%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대형병원과 직장, 소규모 모임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확진자로 판정을 받기 전에 감염 전파 연쇄적으로 이뤄지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상황이 지난 8월 중하순보다 호전됐지만 거리두기를 이완할 때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이 다시 고개를 쳐들었던 악몽을 기억해달라”며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세상에 적응해야 우리 사회가 연착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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