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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4차 추경, 이번 주말에라도 꼭 처리해 달라"

최남나 0 2020.09.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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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한글날 집회 몹시 위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5일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 대해 "이번 주 안에 꼭 처리하고 어렵다면 주말에라도 예결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최대한 빨리 처리해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 고통 앞에 우리 국회가 밤낮을 가리고 주말을 따질 겨를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낙연 상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대표는 "여야에 (추경 본회의 처리를) 거듭 부탁드리고 이번 쟁점이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접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제(14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노총을 방문했고, 이번주에 전통시장도 한군데 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어 "추석 연휴 뒤 개천절, 한글날 집회 계획이 아직 철회되지 않고 있는데 몹시 위험하다는 말씀을 어르신들에게 꼭 드리고 싶다"며 개천절 광화문 집회에 노년층의 불참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분들이 대체로 연세가 있는 분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 위험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는 또 "최근 일주일간 코로나 사망자가 27명이나 늘었는데 그중 고령층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어르신들 스스로 각별히 주의해주길 부탁한다"며 "특히 추석은 가족들을 오랜만에 보는 것이 큰 행복인데 이번 추석만은 그 행복마저 양보해야할지 모른다는 죄송스러운 말씀을 어르신들에게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시기를 언급한 것에 대해 "욕심 같아선 몇 주라도 당겨주면 더 감사하겠다"며 "세계 최초가 아니더라도 고맙게 생각하고 지원할 테니 개발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했다.

[김명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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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임제 감독회장 제도 통과 이후 극심한 혼란… 사회법 의존 비일비재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기감 본부에서 감독회장과 연회 감독 선거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 기독교타임즈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오는 29일로 예정했던 감독회장과 연회 감독 선거를 다음 달 12일로 연기했습니다. 중부연회 선거권자 명부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선거권자에 문제가 있으면 선거무효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감 본부는 중부연회에 하자를 해소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1400명 넘는 연회원이 모일 방법이 없습니다. 게다가 중부연회는 “선거권자 명부는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두고도 말이 많습니다. 현재는 윤보환 목사가 33회 감독회장 직무대행입니다. 윤 직무대행이 감독회장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말이 무성합니다. 기감 일각에선 출마할 생각이면 당장 직무대행을 그만두라고 요구합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34회 총회가 제대로 운영되려면 감독회장 직무대행을 미리 선출해 잠시 근무하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옵니다. 다음 달 선거 파행이 불가피하다는 걸 염두에 둔 주장입니다.

감독회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른 이들을 대상으로 고소·고발도 시작됐습니다. 중부연회는 윤 직무대행과 기감 선거관리위원장을 총회에 고발했습니다. 선거권자 문제를 지적한 데 대한 항의 표시입니다. 충청연회의 한 목사는 감독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이모 목사를 총회에 고소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원성웅 서울연회 감독의 목회 서신 때문에 큰 혼란도 있었습니다. 목회 서신에는 “20일부터 서울연회 산하 교회들은 현장예배 드리자” “법적인 문제가 생기면 기감 총회가 대처해 준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본부는 “전혀 동의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기감은 한국교회에서 세 번째로 큰 교단입니다. 오랜 세월 교계와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2004년 감독회장 제도가 ‘2년 겸임제’에서 ‘4년 전임제’로 바뀐 이후 극심한 혼란에 빠졌습니다. 교단 재판에 불복해 사회법의 문을 두드리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교단의 주요 회의 때 변호사가 배석해 수시로 법률자문하는 것도 기감에서만 볼 수 있는 일입니다. 교단 내 혼란이 계속되는 건 교단 내 질서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34회 총회의 시작을 알리는 선거가 다음 달 진행됩니다. 선거가 파행될 경우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누가 할지, 산하 재단 이사장은 누가 맡을지에 대한 얘기들이 일부 인사들 사이에 벌써 오가고 있다고 합니다. 정상화를 위해 힘써야 할 때 오히려 선거 파행으로 비정상을 유지시키려는 꼼수가 엿보입니다.

시편 70편 1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이여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기감에 꼭 필요한 기도가 아닐까요. “하나님이여 기감을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기감을 도우소서.”

장창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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