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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상황 (13일 밤 9시 40분)

5년 전 이혼한 김 모씨는 아들과 함께 친정에 살고 있다. 그녀에게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 정 모씨가 있지만 사귄 지 6개월이 넘도록 정씨가 자신의 사진을 갖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정씨는 김씨에게서 한 통의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임신인 줄 모르고 있다가 아이가 유산됐으니 수술비를 보내 달라는 것. 전전긍긍하며 김씨를 걱정하는 정씨. 하지만 이 모든 게 그녀의 교활한 사기극이었다. 소개팅 앱을 통해 만난 모든 남자에게 같은 문자를 보내 수술비를 받아 챙겼던 것.
그리고 얼마 후 김씨는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전에 만나던 모든 남자와 연락을 끊고 성실히 일하던 그녀는 얼마 가지 않아 커피숍 사장과 연인으로 발전한다. 한편 김씨와 연락이 끊겨 괴로워하던 정씨는 어떻게 알았는지, 그녀가 일하는 커피숍으로 갑자기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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