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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歴史(8月5日)

평여송 0 2020.08.05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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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年:第7代朝鮮総督に南次郎就任

1947年:高麗レコードが国内技術陣による初の音盤製作に成功

1948年:国会が初代大法院(最高裁)トップに金炳魯(キム・ビョンロ)氏を承認

1952年:第2代大統領に李承晩(イ・スンマン)氏、第3代副大統領に咸台永(ハム・テヨン)氏が当選

1953年:韓国と北朝鮮が板門店で捕虜交換を開始

1991年:全国大学生代表者協議会のパク・ソンヒさん(慶熙大)が白頭・漢拏国土縦断大行進に参加するため平壌入り

1995年:韓国初の人工衛星ムグンファ1号打ち上げ

2000年:韓国のメディア46社の社長団が金正日(キム・ジョンイル)総書記の招きで訪朝

2005年:北朝鮮との間で経済協力と海運合意書が発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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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외도피 우려"... 中연구원 보석 신청 기각
中은 "유학생ㆍ연구자 계획적 억류" 거센 비난
상대국 국민 인신 구속하는 '볼모전' 우려 커져 
연초부터 시작된 '미디어 보복전'도 가열 조짐
미국 법무부가 제공한 중국인 군사연구원 탕주안. AP 연합뉴스

전방위로 확산된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상대국 국민의 인신을 구속하는 '볼모전'으로까지 번질까. 산발적이고 특정한 사례와 달리 지금처럼 미중 양국이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는 상황에서의 볼모전은 사실상 최악의 시나리오로 번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소 결이 다르지만 연초부터 시작된 '미디어 보복전'이 가열 조짐을 보이는 것도 우려할 만하다.

AP통신은 3일(현지시간)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중국총영사관에 은신해 있다가 미국 사법당국에 체포된 중국인 군사연구원 탕주안(唐娟)의 보석 신청이 미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의해 지난달 31일 기각됐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판결 이유로 해외도피 가능성을 들었다. J-1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뒤 데이비스 캘리포니아대(UC데이비스)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탕 연구원은 비자 신청 당시 중국 인민해방군 복무 경력 등을 숨기고 허위사실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은 격하게 반발했다.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미국 내 중국인 유학생과 연구자들을 감시하고 괴롭히며 계획적으로 억류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법률에 따라 공정하게 사건을 처리하고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왕 대변인은 특히 "미국은 이번 조치로 중국 인민의 합법적 권리와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면서 "중미 간 정상적인 문화ㆍ인적 교류를 심각하게 방해하는 노골적인 정치적 박해"라고 쏘아붙였다.

이는 탕 연구원의 신병 문제가 총영사관 맞폐쇄 공방전의 단초가 된 지식재산권 및 기술스파이 논란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사실상 탕 연구원의 사례를 통해 '중국 공산당'과 인민해방군을 도마에 올릴 심산이고, 미국이 체제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판단하는 중국 입장에선 '밀리면 끝'이라는 위기감이 클 수밖에 없다.

자칫 상황이 심각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건 양측이 공히 상대국 국민을 볼모 삼은 전례가 있다는 점 때문이다. 미 사법당국은 지난해 국가안보 관련 정보를 중국 관리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여행업자 에드워드 펭의 보석 신청을 기각하더니 올해 3월 그에게 4년형을 선고했다. 중국은 2014년 5월 홍콩에서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정치 잡지를 발행하던 미국 시민권자 제임스 왕을 기소한 뒤 재판 과정에서 미측 영사조력 요구를 거부하고 실형을 선고했다.

이들 사례는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지금의 상황과 다른 때여서 직접 비교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미국의 글로벌 정보역량과 중국의 강력한 통제 시스템을 감안할 때 자국 내에 거주하는 상대국 국민을 볼모로 삼는 건 어려운 게 아니다. 특히 미국 대선, 홍콩 국가보안법 등 민감한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선 양측 모두 일종의 '레드 라인'을 넘어설 수도 있다.

더욱이 올해 초부터 미디어를 둘러싸고 보복 조치를 주고받은 두 나라가 최근 기자 맞추방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건 주목할 만하다. 미국이나 중국 모두 상대국 언론매체 특파원들의 비자를 연장해주지 않는 '소극적인' 방식이지만 이는 본질적으로 인적 자원에 대한 직간접 제재다. 이미 기자 추방의 이유 중 하나로 국가안보 관련 정보 유출이 거론됐던 만큼 볼모전의 서막이란 예상도 나올 법하다.

김소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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