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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빚투]"주가 더 간다" 확신 찬 개미…돈 빌려 투자

음원다 0 2020.07.23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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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초보 투자자 김성연씨(27·여)는 최근 신용거래융자를 고민 중이다. 종잣돈 500만원으로 시작한 주식이 20% 오르자 투자규모를 늘리고 싶은 차에 증권사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다. 김씨는 “무리한 투자를 하면 안 된다는 걸 잘 알면서도 상승장에서는 레버리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자꾸 모험이 하고 싶어 진다”고 말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빚투 시대다.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떨어졌던 주가가 빠르게 회복되자 개인투자자들이 빚 내서 주식투자에 대거 나서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증시에 발을 들이자는 ‘패닉 바잉’(panic buyng)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는 유동성의 힘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코로나19나 거시경제 변수로 증시가 약세로 돌아설 경우 반대매매로 인한 깡통계좌가 속출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과 코스닥시장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20일 기준 13조5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일 사상 처음으로 13조원을 넘어선 이후에도 계속 늘어나면서 1969년 제도 도입 이후 최대 기록을 연일 갈아치우고 있다. 그만큼 주가가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다.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이만큼 쌓였다는 것은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개인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다. 규제 완화도 한몫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부터 9월15일까지 6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의무를 면제하고 있다. 지난 3월 주가 폭락에 따른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반대매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문제는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섰을 경우다. 주가가 하락해 외상으로 산 주식 가치가 신용거래융자 담보비율 아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내다 파는 반대매매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출회된 매물로 주가는 더 하락하고 더 많은 반대매매를 부르는 악순환을 보이게 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관리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보통은 대형사 기준으로 자기자본의 100%까지 신용융자를 하는데 대형사는 60% 내외에서 유지한다”며 “이 기준에 도달하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담보대출을 일시 중단 등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빚투에 신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근로소득·이자소득의 감소와 꽉 막힌 부동산 투자 기회, 세금 상승 등으로 투자처를 찾는 유동성이 대거 증시로 몰리며 이같은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며 “순조롭게 잘 풀리면 모두가 좋은데, 만약 폭락장이 온다면 리스크를 개인이 떠안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자봉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동학개미운동의 상당수가 빚투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신용융자 증가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환위기(1998년)와 카드사태(2002년), 금융위기(2008년)를 겪으며 개인부채가 사회문제화됐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신용융자 비중이 시가총액(1600조) 대비 1%(16조원)에도 미치지 못한 만큼 아직 위험한 수준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신용거래융자의 경우 위험도가 높은 만큼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에 접근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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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정호기자] 지난해 금융권에서 근무하던 데이터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한 단독·다세대 주택의 시세 평가 시스템이 출시돼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기존에 아파트에만 제공됐던 시세 정보를 빌라까지 확장하였으며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술로 정부개방 공간정보를 수집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해 빌라시세 조회 플랫폼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은 부동산 정보 분야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흐름과 사정은 지역마다 각각 다르지만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하면 각 지역 부동산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 현실적인 부동산 정보와 시세 파악이 가능해진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8년 전국 부동산 시세 정보를 제공하는 빅그램(biggram) 서비스를 오픈한 ‘집나와’가 있다. ‘집나와’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방대한 빅데이터 부동산 정보를 분석하여 전국 시·도별, 구·군별, 읍·면·동별의 지역별 부동산 시세정보를 수집하여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실거래된 부동산 정보와 제휴업체 데이터 수집을 통해 집계한 트렌드 통계와 인기지역·지하철노선·매매가격·전용면적·구매자연령·성별 등으로 나뉘는 관심사 트렌드 통계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집나와’는 지난 10일 서울, 경기도, 인천을 비롯한 전국 지역별 트렌드 통계 그래프와 순위를 공개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각 지역의 트렌드 통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5월부터 6월까지 거래된 신축빌라 분양, 매매 및 구옥빌라 전세, 오피스텔 분양시세 평균가도 공개하고 있다.

집나와 빅그램에 따르면 5~6월 신축빌라 평균시세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디지털미디어시티역) 신축빌라, 홍은동(홍제역) 신축빌라가 2억2,233만원과 2억4,712만원(▽3.6%), 영등포구 영등포동(영등포역) 신축빌라, 당산동(당산역) 신축빌라가 3억4,554만원(△7.48%), 4억3,900만원 선이며 양천구 목동(목동역) 신축빌라, 신월동(까치산역) 신축빌라는 2억7,312만원(▽0.97%), 2억4,862만원(▽1.41%)에 거래된다.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회룡역) 신축빌라, 금오동(동오역) 신축빌라의 평균시세는 2억3,171만원(▽0.45%), 2억991만원(△1.66%), 파주시 동패동(탄현역) 신축빌라와 야동동(금촌역) 신축빌라는 2억1,018만원(△0.43%)과 1억8,041만원(▽0.41%)에 분양되며 부천시 심곡동(부천역) 신축빌라, 원미동(부천역) 신축빌라는 2억9,694만원(△17.02%), 3억3,369만원(△0.21%)에 거래되고 있다.

인천 부평구 청천동(부평구청역) 신축빌라, 부평동(부평역) 신축빌라는 2억9,900만원과 2억7,775만원대에 분양이 이뤄지며 남동구 간석동(운연역) 신축빌라, 만수동(만수역) 신축빌라의 평균시세는 1억9,875만원(▽5.15%), 2억973만원 선이다.

오피스텔 분양시세의 경우 서울 은평구 응암동(응암역), 역촌동(역촌역) 오피스텔이 3억686만원(▽1.47%)과 2억6,065만원(△0.55%), 마포구 성산동(월드컵경기장역)과 서대문구 창천동(홍대입구역) 신축오피스텔이 2억9,300만원과 3억2,400만원, 중랑구 면목동(사가정역) 오피스텔과 상봉동(상봉역) 오피스텔이 2억8,775만원(△10.81%)과 2억6,573만원(△0.87%)에 거래된다.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김포북변역), 사우동(사우역) 일대 신축 오피스텔은 1억6,000만원과 2억3,800만원에 분양된다. 인천 서구 석남동(석남역), 가좌동(인천가좌역) 오피스텔은 2억1,767만원과 2억3,484만원, 계양구 계산동(계산역) 오피스텔과 작전동(작전역) 오피스텔은 2억5,591만원과 2억4,249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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