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사장 변재운)가 주최한 제8회 국민미션어워드 시상식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1층 영산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화제의 책’ 부문 수상자인 이에스더 요나3일영성원장의 기도로 시작했다. 박종화 국민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민미션어워드는 하나님의 은총인 복음을 전한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달콤함”이라며 “오늘 이 달콤함을 마음껏 맛보고 각자 자리로 돌아가 복음을 더 열심히 전하자”고 격려했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배고프던 시절 교회는 복음과 함께 먹을 것을 주고 입을 것을 줬다. 그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오늘 수상자들을 통해 한국교회가 더욱 발전하고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상자 소감도 이어졌다. ‘올해의 목회자’에 선정된 이현식 진관감리교회 목사는 “침체한 한국교회를 살리고 아파하는 한국사회를 섬기라는 격려로 알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크리스천리더’로 상을 받은 두상달 국가조찬기도회장은 “크리스천이 크리스천답게 살 때 이 나라가 더 잘 살고 한국교회가 부흥하게 된다”면서 “한국교회의 시대적 사명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면서 선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덕영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복음주의 신앙을 계승하기 위해 벌였던 찬송가 회복 운동이 오늘 시상을 통해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는 수상자 21명과 가족 등 축하객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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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重 노조 불법 점거 이어 시위용품 절도행각 물의- 현대重 노조 지원나선 민노총..울산지역 정치권도 가세 | | 29일 오전 울산시 동구 한마음회관 앞에서 현대중공업 노조가 집회를 열고 있다. 노조는 회사의 법인분할에 반대하며 지난 27일부터 주주총회 장소인 한마음회관을 점거해 농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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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민 김미경 기자] 민주노총이 현대중공업 노조의 주주총회장 점거농성 지원에 나서면서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선제 조건인 물적분할을 저지하기 위해 사흘째 임시주주총회장 건물인 울산 동구 전하동 한마음회관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29일 16개 지역본부 본부장 공동명의 성명을 통해 “울산으로 달려와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주총을 저지하자”며 30일 울산에서 영남권 노동자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핵심 축인 현대차노조는 “현대중공업노조는 30년 형제노조”라며, 대우조선 노조는 “대우조선 매각을 일사천리로 진행하기 위한 법인분할을 용납할 수 없다”며 연대투쟁을 선언했다.
◇현대重 노조 불법 점거 이어 절도행각
29일 울산 동부경찰서와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30분께 정문을 나가던 현대중공업 노조 측 스타렉스 차량에서 시너와 쇠파이프 등이 적발돼 이 회사 경비팀이 압수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노조 차량에는 시너와 휘발유 각 1통과 쇠파이프 39개가 실려 있었다.
노조 측은 “시너는 현수막이나 깃발에 페인트로 글씨를 쓸 때 사용하고, 쇠파이프는 천막 지지대로 사용하기 위한 용도”라는 입장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차량에 탑승한 노조원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이날 중 소환해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밤 9시 40분께도 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들이 스타렉스 차량으로 2야드 엔진기계가공공장 비품 창고에서 폴리에틸렌 필름과 청테이프 등의 물품을 훔치다 보안요원에게 적발되기도 했다. 노조원들은 황급히 차량에 올라 도주하려다 막아서는 보안요원을 차에 매단 채 150여m를 질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원들은 결국 물품을 훔진 엔진기계가공공장 쪽으로 가다가 미리 출동해 있던 보안팀 직원들에게 붙잡혔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과 보안팀 직원들은 물리적 충돌도 빚었다. 사측은 훔친 비닐롤(폴리에틸렌 필름) 18개, 대형 스티로폼(너비 2m, 길이 10m) 1개, 청테이프 81개 등을 1차로 압수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31일 열릴 물적분할 임시주주총회를 막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회사 주총 장소인 울산 한마음 회관을 사흘째 점거 중이다. 전면파업도 이틀째다. 노조는 “물적분할은 오너 일가의 경영세습을 위한 것”이라며 회사가 주주총회 중단을 선언할 때까지 주총장 점거와 전면파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물적분할시 대부분의 자산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으로 가고, 신설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은 수조원대 부채만 떠안게 된다며 인력 구조조정과 근로조건 악화, 단체협약 파기 등을 우려하고 있다.
회사측은 강경대응하고 있다. 경찰에 농성자 퇴거를 요청한 데 이어 점거농성 과정에서 벌어진 충돌 등과 관련해 노조 간부와 조합원 6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주총회장 인근에 병력 2000명을 배치했다.
사측은 사내 소식지인 인사저널을 통해 “어제(27일) 우리 일터가 상상도 할 수 없는 폭력 사태로 얼룩졌다”며 “불법행위에 대해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 이번만큼은 단체교섭 마무리 시 면죄부를 주던 관행도 단호하게 끊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 현대중공업 노조 측 스타렉스 차량에서 시너와 쇠파이프 등이 적발돼 이 회사 경비팀이 압수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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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전 선언한 민주노총…현대차로 불똥 튀나
민주노총은 이번 현대중공업 분할을 막아내는 데 조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가 소속된 전국금속노조는 28일 울산에서 지부장단회의를 열고 현대중공업 노조의 투쟁과 파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현대중공업 임시주총은 더 이상 노사갈등의 장이 아닌 국가경제와 사회공동체에 해를 끼치는 재벌에 대한 정의로운 개혁투쟁의 현장”이라며 “ 모든 자원을 동원해 현대중공업지부 투쟁에 결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금속노조 소속인 현대차노조는 29일 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지지를 선언했다. 현대차 노조는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은 30년 연대투쟁의 피로 맺어진 형제노조”라며 현대중공업과 연대투쟁을 통해 물적분할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노조는 현대중공업이 개최하는 파업집회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특히 현대차노조는 경찰이 강제해산에 나설 경우 전 조합원 총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자칫 불똥이 현대차로 튈수도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또한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 후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는 것을 막겠다며 울산지역 60개 시민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현대중공업 본사이전 반대를 위한 시민 총궐기 대회’를 열고 삭발식을 가졌다.
송철호 시장은 “한국조선해양이 조선산업 종가 울산에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며 그에 대해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어 “현대중공업은 그 어느 때보다 울산이 어려운 이때, 반세기를 함께한 울산을 외면하지 말고 본사 울산 존치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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