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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歴史(9月26日)

기신호 0 2020.09.26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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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年:朝鮮戦争で国軍と国連軍がソウル奪還

1978年:誘導弾発射実験が成功し世界7番目のミサイル開発国に

1994年:銀行とクレジットカード会社がプリペイドカードの発売を開始

2002年:大邱・臥竜山で11年前に行方不明になった少年5人の遺骨発見

2009年:北朝鮮の金剛山で南北離散家族再会行事始まる(10月1日まで2回に分けて開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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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유통·접종관리 총체적 난국
냉장 보관해야 하는 독감 백신 중 일부가 상온에 노출된 사고에 대한 방역 당국 조사에서 최소 224명이 접종 중단된 노출 의심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오전 대전 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 연기 안내문이 붙여 있다. /신현종 기자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5일 독감 백신 사고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질병청이 지난 21일 밤 무료 백신 접종 중단을 긴급 발표했지만, 일부 병·의원은 발표 전에 무료 접종용 국가 백신을 개봉해 유료용으로 무단 접종했다. 또 일부는 접종 중단 통보를 놓쳐 22일 오전 무료 접종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유통 관리뿐 아니라 접종 관리도 총체적 난국”이라고 했다.

◇ 전국 105명, 전주만 179명 혼선

이날 발표에서 방역 당국은 의심 백신 접종자 집계를 오락가락하며 혼선을 일으켰다. 또 질병청은 앞서 “유통상 문제가 의심되는 백신이 아직 접종되지는 않았다”고 했지만, 정작 조사 결과 접종 중단된 백신을 맞은 사람이 200명 넘게 나왔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문제가 된 백신을 맞은 사람은 전국에서 105명”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전북 전주시가 별도로 “시민 179명이 문제가 된 백신을 맞았다”고 발표하자 질병청은 이날 밤 “중복을 제외하면 최소 224명”이라고 숫자를 정정했다. 현황 파악도 제대로 못 하고 발표한 것이다.

25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가 독감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은“1차 조사에서 유통 중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백신은 70만~75만명분”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청장은 “105명은 24일까지 확인된 숫자”라며 “전주에서 조사가 계속되고 있어 숫자가 계속 변동할 수 있다”고 했다. 105명은 서울, 부산, 전북, 전남 4개 지역에서 접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 무료 접종 대상인 13~18세였으나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성인도 일부 포함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질병청은 22일 신성약품이 이미 공급한 무료용 백신 물량이 약 500만명분이라고 했다. 하지만 식약처·지자체 등과 합동 조사한 결과, 이미 약 578만명분이 공급돼, 기존 발표보다 78만명분이 더 많았다.

◇일부 병원은 미리 개봉해 접종

224명이 접종 중단 백신을 맞게 된 경로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21일 밤 질병청의 접종 중단 발표와 22일 보건소 통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접종한 경우다. 둘째는 병원들이 규정을 어기고 무료 접종용 국가 백신을 미리 개봉해 유료용이라며 접종한 경우다. 의료계에선 “무료용 백신과 유료용 백신을 구분하지 않고 일단 접종한 뒤 전산 기록은 끼워 맞추기로 입력하는 잘못된 관행이 계속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특히 전주 한 병원은 13~18세 또는 62세 이상으로 공급된 무료용 백신을 유료용과 구분하지 않고 60명에게 접종했다. 전주시는 “이곳을 포함해 5곳의 병원이 국가접종용 백신을 미리 개봉해 접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추후 조사에 따라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한 지역과 인원은 더 늘 수 있다.

질병청은 이미 접종한 사람들 상태를 점검하고 있지만, “아직 이상 반응은 없다”고 밝혔다.

◇“상온 노출 의심 70만~75만명분”

국가백신 유통을 맡은 신성약품은 앞서 “14만명분 정도가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질병청은 “1차로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물량은 5개 지역에 공급된 5로트(같은 날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백신 분량 단위, 1로트는 14만~15만명분)”라고 했다. 이는 최대 70만~75만명분이다. 질병청은 일부 지역에서 1t 냉장트럭에 백신을 나눠 싣는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노출 시간과 문제가 된 물량이 얼마인지 조사하고 있다. 식약처는 “일단 750명분을 검사해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할 것”이라며 “결과가 나오려면 2주 정도 소요된다”고 밝혔다.

안전성 조사 결과가 나와야겠지만, 일단 방역 당국은 상온에 노출된 백신 효과엔 문제가 없을 수 있다고 했다. 식약처는 “백신은 제조사 자체 테스트에서 25도에서 최소 2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 효능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백신은 1인용으로 주사기에 밀봉돼 공급됐기 때문에 오염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밝혔다.

[배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김성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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