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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7일 신년사 통해 유니콘기업 육성 및 소·부·장 강화 의지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 4조원 돌파 공식 확인
업계 "4차 산업 기반 다지려는 대통령의 의지 보여" 환영 |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신년사 발표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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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생기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템반도체 등 3대 신산업 분야를 ‘제2, 제3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신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의 ‘혁신’을 강조하면서, 유니콘기업의 발굴과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한 창업 지원 정책을 통해 마중물을 붓고 있다. 중기업계는 “규제혁신 및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환영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더 많은 유니콘기업이 생기도록 하겠다.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3대 신산업 분야를 ‘제2, 제3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고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확대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탄탄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신년사를 통해 신규 벤처투자가 사상 최대치인 4조원을 돌파한 것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혁신성장 관련 법안 통과가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도, 신규 벤처투자가 4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일 수입에 의존하던 핵심 품목들을 국내 생산으로 대체하고 있다”며 “올해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의 두 배가 넘는 2조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100대 특화 선도기업과 100대 강소기업을 지정해 국산화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강조한 유니콘기업 육성 및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등은 올해 중기부가 역점을 둔 사업이다. 대표적으로는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육성 로드맵인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가 있다. 중기부가 기술혁신성 뿐만 아니라 시장성,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 받는 기업을 선정해 R&D, 벤처투자, 사업화 자금, 연구인력, 수출,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5년 간 최대 182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니콘기업 육성과 관련해선, 지난해 27개 기업을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해 기업당 100억원 수준의 특별보증 사업을 시작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난해 1~12월 신규 벤처투자 규모를 집계한 결과 4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2022년까지 20개 유니콘기업 배출을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벤처 4대 강국 진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반응은 고무적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같은날 입장문을 내고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의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반을 탄탄히 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는 한국경제가 디지털 경제 원년을 맞겠다는 각오로 읽혀진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신성장 산업의 경쟁력도 전통 뿌리산업에서 시작되므로 전통산업과 신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전통제조업에 대한 관심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권오석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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