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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1 나비효과? “갤럭시S10· LG G8 가격 인하, 현재 국내 시장은 LTE 대란”

음원다 0 2019.11.1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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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출시된 LTE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출고가를 인하하고 지원금을 대폭 상향하고 있다. 최근 LTE 모델로만 출시된 애플 아이폰11 시리즈가 높은 인기를 얻자 LTE 모델을 찾는 고객 수요가 여전한 것으로 판단하여 재고 소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SKT는 LG G8 씽큐 공시지원금을 각각 65만 5천 원, 60만 원으로 상향했다. 상향 전 공시지원금은 KT가 최대 8만 2천 원, SKT는 15만 7천 원이었다. LG 유플러스는 지난 9월부터 공시지원금을 60만 원으로 상향했다. 25% 선택약정 할인 시행 이후 LTE 스마트폰 지원금이 이렇게 인상된 것은 드문 일이다.

삼성 갤럭시S10 LTE 모델도 가격 낮추기에 들어갔다. 지난 1일 SKT, LG 유플러스는 갤럭시S10 128GB 모델 출고가를 105만 6천 원에서 89만 8천원으로, 512GB 모델 출고가는 129만 8천 원에서 99만 8천 원으로 내렸으며 8일 KT에서도 동일하게 내렸다. 공시지원금도 늘어나 SKT는 최대 40만 2천 원, LG 유플러스는 37만 원, KT는 50만 원을 지원한다.

온, 오프라인 스마트폰 유통 업체도 예외는 아니다. 이통 3사의 적극적인 LTE 모델 정리 작업에 합류하여 공시지원금 상향, 출고가 인하에 이어 추가 할인을 더해 가격 할인 경쟁을 펼치고 있다.

회원 수 50만 명이 활동 중인 네이버 카페 ‘폰의달인’ 은 최근에 이슈였던 갤럭시S10, LG G8을 포함하여 기존 LTE 모델까지 전부 추가 할인을 더해 재고 정리 작업에 나섰다.

먼저, 갤럭시S10은 최대 할인 적용 시 할부원금 3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LG G8, V40, 갤럭시S9, 아이폰7 플러스 모델은 할부원금 0원에 판매 중이다. 또한, ‘노트 시리즈’ 의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노트9는 각각 7만 원대, 10만 원대 그리고 ‘아이폰 시리즈’ 의 아이폰X와 아이폰XR은 각각 30만 원대, 50만 원대로 가격 방어가 좋은 마니아층 라인업도 할인 대열에 합류했다.

폰의달인 관계자는 “아이폰11 시리즈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지각 변동이 대폭 일어났다. 갤럭시S10, LG G8 가격 인하를 기점으로 다른 타 LTE 모델들까지 가격이 대폭 인하되면서 5G 상용화 전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은 LTE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라고 전했다.

LTE 모델 가격 정보는 네이버 카페 ‘폰의달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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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포장김치 비수기로 여겨지던 김장철 포장김치 판매량이 늘고 있다. /이민주 기자

금(金)추된 배추 몸값에 '김포족' 늘어…업계, 포장김치 매출 전년비 20% 상승 예상

[더팩트|이민주 기자] 포장김치 판매 업체들이 다가오는 김장철 맞이에 분주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금(金)추'로 불릴 만큼 올해 배추값이 오른 데다 3인 이하 가구 수가 늘면서 과거 비수기로 여겨지던 김장철에 오히려 포장김치 판매량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김치 매출 규모는 2526억 원이다. 이는 지난 2014년 1412억 원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국내 김치 시장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시장 규모의 성장세 속에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김장철에는 직접 김치를 담그는 사람이 많아 배추, 고추가루 등 재료 소비 비중이 높았던 반면, 포장김치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줄었다. 포장김치 업계의 매출 상승세가 여름철에 집중된 것 역시 이 같은 구조와 무관하지 않다. 대신 통상 11월으로 여겨지는 김장철에는 김장을 하는 탓에 포장김치 판매량이 오히려 낮아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가정에서 김장을 하는 사람이 줄면서 포장김치 구매 패턴도 달라지고 있다. 실제로 본격적인 김장철 전인 10월부터 포장 김치의 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달 비비고 김치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20% 늘었다. 대상 종가집 포장김치 매출도 9~10월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 늘었다.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배추가격 역시 한 몫을 차지한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평균 소매가는 4798원(1 포기)이며 평균 도매가는 8600원이다. 6500원 대까지 올랐던 지난달에 비하면 소폭 하락했으나 월평년 가격(2049원)에 비해서 2배에 가까운 가격이다.

대상이 올해 김장 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 올해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대상 제공

여기에 김장 대신 포장김치 구매를 선택하는 '김포족(김장 포기족)'의 확산 역시 소비 패턴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대상이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올해 김장 계획'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4.9%가 김장 포기를 선언했다. 이들은 김장을 포기한 이유로 '고된 노동과 스트레스로 인한 후유증'(56%)을 가장 높게 꼽았다.

김장계획이 없는 응답자 중 대신 포장김치를 구매하겠다는 답변은 58%였으며 이는 지난 2016년(38%) 대비 20%p 상승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50대 이상의 포장김치 구매 의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김포족 중 포장김치를 구매하겠다는 응답자는 76%로 지난해 대비 15%p 늘어났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이미 지난달부터 포장김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무래도 배추값 상승 등으로 김장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과거에는 김장철 오히려 포장김치 판매가 줄곤 했지만 올해는 자사도 김장철을 대목으로 보고 대비를 하고 있다. 김치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용량과 김치 종류를 다양화 하는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마트 관계자도 "지난달 자체브랜드 김치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정도 늘었다. 특히 이번 김장철에는 포장김치 판매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며 "관련해 보관용기나 김장용품 관련 물품 코너를 마련하는 등으로 김장철 특수를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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