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산재 인정 못한다' 우겼으나...그 중 77%는 '산재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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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하나뿐인
작성일21-05-20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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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 노동자의 산업재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낸 비율이 전체 사업장 평균의 세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자사 노동자의 산재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쿠팡 측 요청의 80%가량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거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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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의 산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쿠팡 측의 대응이 노동자 괴롭히기가 됐다는 지적이다.
강은미 정의당 의원도 산재사망 사고가 일어나면 일단 산재 가능성을 부인하고 보는 쿠팡의 대응을 비판했다. 지난 10일 산재 승인을 받은 쿠팡 대구 물류센터 고 장덕준 씨 사망사고를 언급하면서였다.
강 의원은 "장 씨가 사망했을 때 쿠팡은 '고인이 일한 대구 물류센터 7층의 업무 강도가 가장 낮다'고 이야기했다"며 "하지만 재해 판정서를 보면 '장 씨가 다룬 일일 중량물은 470kg 이상으로 근골격계 부담 지침의 일일 취급 중량물 기준 250kg을 훨씬 넘는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아울러 장 씨가 주 58.7시간을 일하고, 그로 인해 장 씨 근육이 과다 사용으로 인해 파괴됐다는 재해 판정서 의견을 인용했다.
그러면서 "장 씨 사망 당시 쿠팡의 해명이 사실이라면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정말 심각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고, 사실이 아니라면 장 씨의 죽음이 과로사가 아니라고 주장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쿠팡은 바로 얼마 전에도 50대 노동자의 사망이 산재라고 보도한 언론사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 법적 대응을 했다"며 "지금 쿠팡이 해야 할 일은 이런 법적 대응이 아니라 산재사망과 거짓말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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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02/0002174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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