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美 10개 도시서 5G 서비스 개시…"4G 10배 속도엔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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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다
작성일19-12-14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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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거대 이동통신사 AT&T가 모바일 혁명으로 불리는 5G(제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미국 내 10개 대도시에서 본격 개시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T&T의 5G 서비스 개시 도시 [구글 캡처]
AT&T가 이날부터 5G 서비스를 시작한 도시는 버밍엄, 인디애나폴리스, 로스앤젤레스, 밀워키, 피츠버그, 프로비던스, 로체스터,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등 10곳이다.
그러나 애초 기대했던 기존 4G LTE 대비 10배 빠른 속도는 아직 구현되지 못한 상태라고 CNBC는 지적했다.
AT&T는 '로밴드(저주파수 대역) 5G'와 '하이밴드 5G+' 두 가지 버전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중 속도가 더 빠른 5G+는 아직 상용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mm 웨이브 테크놀로지'를 응용하는 5G+는 4G LTE보다 10배 빠른 속도를 실현할 수 있는 개념이다.
그러나 현재 5G+ 서비스는 대형 스타디움 근처나 높은 중계타워가 있는 곳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외 대부분 지역을 커버하는 로밴드 5G는 4G LTE보다 약간 빠른 정도의 수준이라고 CNBC는 평가했다.
이 매체는 "소비자들이 5G+ 서비스를 완벽하게 구현할 모바일 기기인 갤럭시 노트10+ 5G를 사기에는 시기상조"라며 "서비스가 안정화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귀띔했다.
미국 내 다른 대형 이동통신사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T모바일은 AT&T에 앞서 지난 6일 5G 서비스 개시를 알렸지만 아직 로밴드 5G 네트워크 운영 단계에 머물러 있다.
AT&T는 "2020년 상반기에는 5G 네트워크가 미국 전역을 커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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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거대 이동통신사 AT&T가 모바일 혁명으로 불리는 5G(제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미국 내 10개 대도시에서 본격 개시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T&T의 5G 서비스 개시 도시 [구글 캡처]AT&T가 이날부터 5G 서비스를 시작한 도시는 버밍엄, 인디애나폴리스, 로스앤젤레스, 밀워키, 피츠버그, 프로비던스, 로체스터,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 등 10곳이다.
그러나 애초 기대했던 기존 4G LTE 대비 10배 빠른 속도는 아직 구현되지 못한 상태라고 CNBC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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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84년 만의 참패… 텃밭 '레드 월' 지역 3분의 2가 보수당으로
코빈 대표 강경·좌파 공약에 유권자들 불안감… 보수·진보 구도 깨져
브렉시트, 예정대로 내년 1월 말에… 파운드화 가치 급등, 3년만에 최고
"존슨이 과반수를 차지하면서 노동당이 녹아내렸다(meltdown)."(일간 가디언)
"존슨의 역사적인 승리."(일간 텔레그래프)
13일 영국 주요 일간지의 1면 톱 제목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보수당의 압승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전체 650석 중 649석의 당락이 결정된 시점에서 보수당은 364석을 확보했다. 마거릿 대처 총리 시절인 1987년 총선에서 376석을 얻은 이후 32년 만에 가장 많은 의석이다. 반면 노동당은 203석을 얻어 1935년 총선에서 154석을 얻은 이후 84년 만에 가장 적은 의석에 그쳤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완수하고 영국을 단합시킬 강력한 힘을 얻었다"고 했다. 영국 언론들은 존슨 총리가 온갖 추문과 악재에도 '브렉시트 완수(Get Brexit Done)'라는 짧고 선명한 슬로건을 밀고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보수당이 최소 과반(326석)을 여유 있게 넘어선 의석을 차지하면서 브렉시트는 예정대로 내년 1월 말 이뤄질 전망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오는 19일 여왕의 개원 연설을 시작으로 의회를 소집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EU와 체결해둔 브렉시트 합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보수당 압승이라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유로화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3년 사이 최고치로 급등했다. 제2 국민투표가 실시될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일간 가디언은 "영국의 전통적 보수·진보 구도가 깨지며 정치 지형이 재편되는 근본적 변화를 부른 선거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노동당의 텃밭이었던 영국 중부의 옛 광산지대에서 대거 보수당 의원들이 탄생했다. 이 지역은 1980년대 보수당의 대처 총리가 대거 폐광(廢鑛)하며 석탄산업을 구조조정한 이후 노동당이 의석을 독식해 '레드 월(Red Wall)'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레드 월 지역에 배정된 76석 중 3분의 2가 보수당으로 넘어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노동당에 종교적인 지지를 보낸 토니 블레어 전 총리의 옛 지역구마저 보수당에 넘어갔다"며 "'선거 지진(electoral earthqauke)'이 발생했다"고 했다.
노동당은 수권 세력으로서 위상을 되찾으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최근 10년 사이 네 차례 치른 총선에서 노동당은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대처가 집권한 1979년 이후 40년간 선거로 영국인들의 선택을 받은 노동당 총리는 실용적 좌파 노선인 '제3의 길'을 주창했던 토니 블레어(1997~2007년 재임)가 유일하다. 블레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당이 마르크스-레닌주의 날개에 조종당하고 있다"며 제러미 코빈 대표가 이끄는 과격한 좌파 노선에 우려를 표시했다.
참패한 노동당 코빈 대표 - 12일 총선 결과 84년만에 가장 적은 의석에 그친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오른쪽) 대표. 코빈이 주도한 강경 좌파 공약이 선거 패인으로 꼽힌다. /AP 연합뉴스
FT는 "노동당의 패인은 브렉시트를 둘러싼 입장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은 것과 코빈 대표가 주도한 강경한 좌파 성향의 공약이 불안감을 부른 것 두 가지"라고 했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다음 선거에서는 당을 이끌지 않겠다"며 당대표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앤드루 아도니스 노동당 의원은 "이번 총선은 본질적으로 코빈에 대한 투표였다"고 말했다.
압승한 존슨 총리에게도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브렉시트를 단행하는 대로 EU를 비롯한 세계 주요국과 무역협정을 체결할 예정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협상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일간 더타임스는 "브렉시트 이후 발생할 영국 사회 전반의 소용돌이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존슨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파리=손진석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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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손진석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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