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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른 대통령이라면 北과 전쟁 중일지도…누가 알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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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이예 작성일19-10-22 07:4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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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라면 북한과 '큰 전쟁' 중일 수 있다며 자신의 대북 정책을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임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11차례 통화 시도에 불응했지만 자신의 전화는 받는다며 긴밀한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 북미 실무협상이 결렬됐지만 김 위원장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실무협상 결렬 후 북한 문제에 대해 사실상 침묵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누가 알겠냐'고 언급하는 등 비핵화 협상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 관계가 급랭할 수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 역시 빼놓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각료회의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자신이 시리아, 터키 등에서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하던 도중 "북한, 아마 언젠간…"이라며 불쑥 북한 문제를 꺼냈습니다.

그는 "말해줄 게 있다. 만일 그들과 똑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다른 사람이 대통령이라면 여러분은 지금 북한과 큰 전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자신의 탄핵 조사를 진행하는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등을 거론하며 "그들이 나라를 파괴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비춰 민주당이 집권했을 경우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주장을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여러분은 그것(전쟁)에 대해 그리 많이 듣지 않지만 그것이 일어날 수 있다. 일어날 수 있다"면서도 "모르겠다. 나는 항상 누가 알겠냐고 말하는데, 여전히 누가 알겠느냐"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는 "나는 그(김 위원장)를 좋아하고 그도 나를 좋아한다. 우리는 잘 지낸다"며 "나는 그를 존중하고 그도 나를 존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은 결국 전쟁을 하게 될 수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그렇게 말했다"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북한이 가장 큰 문제지만 이를 해결할 방법을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에도 오바마 전 대통령이 북한을 가장 큰 문제로 꼽은 뒤 '북한과의 큰 전쟁 개시에 아주 근접했다'고 언급했었다며 "나는 그가 북한과 전쟁을 벌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나는 '당신(오바마)이 그(김 위원장)에게 전화한 적이 있냐'고 물었더니 '노'(no)라고 했다"며 "실제로 11번 시도했다. 그러나 다른 쪽의 그 사람, 다른 쪽의 그 신사(김 위원장)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존중의 결핍"이라고 말한 뒤 "그(김 위원장)는 내 전화는 받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5일 스톡홀름 실무협상 결렬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석상에서 북한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9일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불러온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다른 국가 정상들과도 통화한다고 언급하던 도중 김 위원장도 통화 상대로 불쑥 거론한 정도에 그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처음입니다.

북미는 지난 5일 스톡홀름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어렵사리 재개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채 결렬됐고, 이후 미국이 기대한 2주 내 협상 재개 역시 이뤄지지 않은 채 교착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기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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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동북아 평화포럼동북아한민족협의회와 미국 고든콘웰신학교가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제1회 동북아 평화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동북아한민족협의회(대표 양병희 목사)와 미국 고든콘웰신학교 동북아평화연구원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동북아 평화포럼’을 개최하고 한·미 교회가 추진해야 할 복음적 평화통일 방안을 제시했다.

허문영 평화한국 대표는 “30년간 통일연구원에서 통일방안을 연구하며 내린 결론은 한반도 통일은 남북의 민족문제와 미·중·일·러 등의 국제문제가 결합한 영적 문제이며 통일의 주체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이었다”고 회고했다.

허 대표는 “한반도는 영토분단 체제분단 국민분단이라는 삼중 분단, 총체적 분단상황에 있다”면서 “남북통일은 복음통일만이 해답인데, 그 방식은 패권과 정복의 십자군 정신이 아니라 섬김과 희생, 인내의 십자가 정신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복음통일을 이루려면 국가적 능력, 국제적 환경, 국민적 의지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 등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속 영적으로 깨어 교회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독일통일이 1년 내 정치통합, 10년 내 경제통합, 30년 내 사회통합이라는 프로세스를 밟았지만, 사회통합만큼은 이루지 못했다”면서 “독일통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는 사회통합을 먼저 이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 대표는 “한국교회는 도덕, 가치관, 문화 등 소프트 파워나 경제력, 군사력 등 하드파워가 아닌 영적인 스피릿 파워가 통일을 가능케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연합해 온전한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닐리 개스톤 전 고든콘웰신학대 부총장은 고세진 교수가 대독한 발표에서 “한반도 문제는 미국에서 관심을 끄는 중요 주제 중 하나”라면서 “북한 지도자와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뿐만 아니라 한·미동맹이 나빠지는 상황도 우려하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한국의 신학교육이 사상적·이념적·물리적·민족적 분리가 고착화되는 분단상황을 극복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더 높은 차원의 교육과 목회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개스톤 전 부총장은 “북한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사역자가 더 많이 필요하다”면서 “반기독교적인 북한과 종교자유가 극대화된 한국사회를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로 연결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복음통일의 방안으로 한·미 복음주의신학교와 교회 간 대화, 연구원 운영, 탈북 기독교인 신학교육, 지도력 개발 등을 제시했다.

백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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