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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고 이용마 기자 애도…"언론자유 투쟁의 역사, 길이 남을 것"[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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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달빛 작성일19-08-22 18: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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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고인의 삶과 정신 기억할 것…'언론 자유'가 우리 사회 원칙이 되도록 하겠다"[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SNS를 통해 21일 별세한 故 이용마 기자를 추모하는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언론 자유를 위해 치열하게 투쟁했던 그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겠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이용마 기자가 우리 곁을 떠났다. 다시 기자의 자리로 돌아와 주길 바랐던 국민의 바람을 뒤로 한 채 먼 길을 떠났습니다. 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 이용마 기자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2012년 MBC 노조 파업 당시 이용마 기자를 처음 만났다고 소개하며 "전원 복직과 언론의 자유를 약속했지만,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하면서 그 약속을 지킬 수 없었다. 2016년 12월, 복막암 판정을 받고 요양원에서 투병 중이던 그를 다시 만났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함께 이야기했다"며 고인과의 인연을 추억했다.

이어 "촛불혁명의 승리와 함께 직장으로 돌아온 이용마 기자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만, 2019년 2월 17일, 자택 병문안이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병마를 이기면 꼭 MBC로 돌아와 사회적 약자를 살피는 방송을 하고 싶다는 바람은 이제 동료들의 몫이 되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젊은 기자 시절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 박힌 기득권의 부정과 부패에 치열하게 맞서 싸웠고, 국민에게 공영방송을 돌려주기 위해 가장 험난한 길을 앞서 걸었다"며 이 기자의 삶에 대해 "정의로웠다"고 평했다.

끝으로 "이용마 기자의 치열했던 삶과 정신을 기억하겠다"며 "정부는 이용마 기자가 추구했던 언론의 자유가 우리 사회의 흔들릴 수 없는 원칙이 되고 상식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 기자의 빈소에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냈다. 조전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21일 빈소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 다음은 문 대통령이 故 이용마 기자 추모 메시지 전문이다.

"이용마 기자의 치열했던 삶과 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이용마 기자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다시 기자의 자리로 돌아와 주길 바랐던 국민의 바람을 뒤로 한 채 먼 길을 떠났습니다. 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용마 기자의 삶은 정의로웠습니다. 젊은 기자 시절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박힌 기득권의 부정과 부패에 치열하게 맞서 싸웠고, 국민에게 공영방송을 돌려주기 위해 가장 험난한 길을 앞서 걸었습니다.

저는 2012년 MBC 노조의 파업 때 이용마 기자를 처음 만났습니다. 전원 복직과 언론의 자유를 약속했지만,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하면서 그 약속을 지킬 수 없었습니다. 2016년 12월, 복막암 판정을 받고 요양원에서 투병 중이던 그를 다시 만났고,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촛불혁명의 승리와 함께 직장으로 돌아온 이용마 기자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합니다만, 2019년 2월 17일, 자택 병문안이 마지막 만남이 되었습니다. 병마를 이기면 꼭 MBC로 돌아와 사회적 약자를 살피는 방송을 하고 싶다는 바람은 이제 동료들의 몫이 되었습니다.

언론의 자유를 위한 험난한 투쟁에서, 또 그 과정에서 얻은 병마와 싸울 때, 이용마 기자는 늘 환하게 웃었습니다. 이용마 기자의 이름은 '언론자유'를 위한 투쟁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입니다.

이용마 기자의 치열했던 삶과 정신을 기억하겠습니다. 정부는 이용마 기자가 추구했던 언론의 자유가 우리 사회의 흔들릴 수 없는 원칙이 되고 상식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권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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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F-35A 2대 청주기지 안착, 내주 추가 분 도착
北 외무성 대변인 담화 통해 또 비난 이어가
"북남군사합의 정면 부정한 엄중한 도발" 주장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은 22일 전날 우리 공군이 도입한 스텔스전투기 F-35A 2대가 청주기지에 도착한 것과 관련해 또 비난을 이어갔다. 우리 군에 인도된 F-35A는 이번 인도분을 포함해 총 6대다. 내주 추가로 2대가 청주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최근 한반도와 지역에서 신냉전을 불러오는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들이 심상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한 당국이 합동군사연습이 끝나기 바쁘게 F-35A 스텔스전투기들을 미국으로부터 또 끌어들이고 있는 것이 그러한 움직임들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첨단 살인장비들의 지속적인 반입은 북남공동선언들과 북남군사분야합의서를 정면부정한 엄중한 도발로 ‘대화에 도움이 되는 일은 더해가고 방해가 되는 일은 줄이기 위해 노력하자’고 떠들어 대고 있는 남한 당국자들의 위선과 이중적인 행태를 다시금 적라라하게 드러내 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20일 끝난 한미연합훈련을 겨냥해 “우리는 합동군사연습과 한선에 대한 무력증강책동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위험한 행위로 된다는데 대하여 한두번만 강조하지 않았다”며 “모든 문제를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 공군 첫 스텔스전투기 F-35A가 지난 3월 29일 오후 공군 청주기지에 착륙 후 공군 요원의 통제에 따라 지상에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이 우리 군의 F-35A의 도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지난 1994년의 ‘공포’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차 북핵 위기 당시인 1994년 북한은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했고, 미 클린턴 행정부는 북폭 계획을 추진했다.

미 공군 조종사들에 따르면 당시 미국은 스텔스 폭격기 F-117를 북한으로 보내 평양 상공을 비행케 했다. 6.25 전쟁 이후 미국 폭격기의 위력을 실감했던 북한은 수도권에 촘촘한 방공망을 구축했다. 그러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고 접근하는 F-117을 눈으로 직접 확인한 북한은 그때부터 스텔스 항공기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됐다는 후문이다.

F-35A는 우리 공군이 보유하는 첫 번째 스텔스 전투기다. 스텔스 전투기의 특성상 F-35A는 타 기종과의 연합 작전 보다는 단독으로 적 군사 및 지휘시설을 공격하는 항공차단(AI) 임무를 주로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공군은 전투기 기종별로 공격편대군을 구성하는데 F-35A는 여기에 편입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은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체 내부 무장만으로 적진에 침투해 방공망을 무력화하거나 핵심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하는 항공차단 임무가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공군은 2021년까지 총 40대의 F-35A를 실전배치 해 2개의 비행대대를 운용하게 된다.

김관용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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