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명장면’ 톱5중 3건이 SK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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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달차
작성일19-12-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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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100년, 퀀텀점프의 순간들]
하이닉스 품고 ICT 수출 100배로… 1위는 ‘이건희 한국반도체 매입’
“그룹 전체가 망할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2010년 말 서울 모처. SK그룹 최고 경영진과 이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덩치가 너무 큰 회사다. 심지어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이사진에게 반도체 제조사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를 인수하겠다는 의중을 밝히자 우려가 나온 것이다. 당시 이사진, 계열사 경영진 대부분이 같은 이유로 반대했다. 하지만 ‘반도체의 미래’에 확신이 있었던 최 회장은 사내 세미나를 열고 수차례 투자 시 리스크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돌리면서 이들을 설득해 나갔다.
SK그룹의 하이닉스 인수는 동아일보가 자문위원 30인과 선정한 ‘한국 기업 100년 퀀텀 점프의 순간들’ 중 인수합병(M&A)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들은 M&A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며 퀀텀 점프를 해왔다. 실제로 하이닉스 M&A 이후 SK그룹은 정보통신기술(ICT)분야 매출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수출도 100배 이상 늘어나 한국 전체 수출의 1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SK 관계자는 “하이닉스는 대주주가 없던 10년 동안에도 투명한 경영시스템과 치열한 개발 DNA를 유지해왔다”며 “여기에 최 회장의 과감한 투자가 더해져 톱클래스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하이닉스의 연구개발(R&D) 투자비는 인수 직전(2011년) 8000억 원에서 지난해 2조2840억 원으로 뛰었다.
이 밖에 선경(현 SK)그룹의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 인수(1994년·3위)와 대한석유공사(현 SK이노베이션) 인수(1980년·5위) 등도 M&A 부문 주요 장면으로 꼽혔다. 상위 5건 중 3건이 SK그룹의 M&A인 셈이다. 이들 3개 회사는 SK의 매출과 이익 9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들로 컸다. 재계 관계자는 “저마다 사이클이 다른 이종 사업 분야를 인수해 키우는 것은 SK만의 경영능력이 발휘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주요 M&A 부문 1위는 1974년 12월 6일 이건희 당시 동양방송 이사(현 삼성전자 회장)가 회삿돈이 아닌 사재로 ‘한국반도체’ 지분 50%를 산 장면이 꼽혔다. 모토로라 출신 강기동 박사가 설립한 한국반도체는 국내 최초로 조립에서 나아가 웨이퍼 가공분야로 반도체 산업의 외연을 넓힌 기업이다. 1980년 삼성전자에 흡수합병된 한국반도체는 1983년의 ‘도쿄선언’, 나아가 D램 세계 1위에 오르는 데 산파역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9년 정몽구 회장의 주도로 진행된 현대자동차의 기아차 인수도 4위로 꼽혔다. 현대차는 기아차 인수 이후 2000년 한국 최초의 종합 자동차그룹으로 도약했다.
황태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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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100년, 퀀텀점프의 순간들]
하이닉스 품고 ICT 수출 100배로… 1위는 ‘이건희 한국반도체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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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말 서울 모처. SK그룹 최고 경영진과 이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 참석자가 “덩치가 너무 큰 회사다. 심지어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분야”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이 이사진에게 반도체 제조사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를 인수하겠다는 의중을 밝히자 우려가 나온 것이다. 당시 이사진, 계열사 경영진 대부분이 같은 이유로 반대했다. 하지만 ‘반도체의 미래’에 확신이 있었던 최 회장은 사내 세미나를 열고 수차례 투자 시 리스크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돌리면서 이들을 설득해 나갔다.
SK그룹의 하이닉스 인수는 동아일보가 자문위원 30인과 선정한 ‘한국 기업 100년 퀀텀 점프의 순간들’ 중 인수합병(M&A)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들은 M&A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며 퀀텀 점프를 해왔다. 실제로 하이닉스 M&A 이후 SK그룹은 정보통신기술(ICT)분야 매출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수출도 100배 이상 늘어나 한국 전체 수출의 1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SK 관계자는 “하이닉스는 대주주가 없던 10년 동안에도 투명한 경영시스템과 치열한 개발 DNA를 유지해왔다”며 “여기에 최 회장의 과감한 투자가 더해져 톱클래스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하이닉스의 연구개발(R&D) 투자비는 인수 직전(2011년) 8000억 원에서 지난해 2조2840억 원으로 뛰었다.
이 밖에 선경(현 SK)그룹의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 인수(1994년·3위)와 대한석유공사(현 SK이노베이션) 인수(1980년·5위) 등도 M&A 부문 주요 장면으로 꼽혔다. 상위 5건 중 3건이 SK그룹의 M&A인 셈이다. 이들 3개 회사는 SK의 매출과 이익 9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계열사들로 컸다. 재계 관계자는 “저마다 사이클이 다른 이종 사업 분야를 인수해 키우는 것은 SK만의 경영능력이 발휘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주요 M&A 부문 1위는 1974년 12월 6일 이건희 당시 동양방송 이사(현 삼성전자 회장)가 회삿돈이 아닌 사재로 ‘한국반도체’ 지분 50%를 산 장면이 꼽혔다. 모토로라 출신 강기동 박사가 설립한 한국반도체는 국내 최초로 조립에서 나아가 웨이퍼 가공분야로 반도체 산업의 외연을 넓힌 기업이다. 1980년 삼성전자에 흡수합병된 한국반도체는 1983년의 ‘도쿄선언’, 나아가 D램 세계 1위에 오르는 데 산파역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9년 정몽구 회장의 주도로 진행된 현대자동차의 기아차 인수도 4위로 꼽혔다. 현대차는 기아차 인수 이후 2000년 한국 최초의 종합 자동차그룹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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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까지 호주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서 ‘2019 프레지던츠컵’ 개최
'2019 프레지던츠컵'이 진행되고 있는 호주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에 제네시스 G70이 전시돼 있다.(사진=제네시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제네시스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호주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9 프레지던츠컵’에 공식 차량을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기간 동안 제네시스 G70과 G80 총 50대가 경기 관계자와 각국의 참가 선수들 의전에 사용됐다.
1994년 미국 PGA투어 주도로 설립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이다. 개최국 대통령이나 총리가 명예의장을 맡는 등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다. 상금이 없는 대신 대회 수익금은 자선 단체에 기부되며, 1994년 첫 대회 이후 현재까지 모금된 기부금은 약 580억원에 달한다.
2019 프레지던츠컵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최상위 8명 외 단장 선정 4명이 포함된 미국팀과 한국 골프 간판스타 최경주가 부단장을 맡은 인터내셔널팀(국제골프랭킹 최상위 8명, 단장 선정 4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안병훈, 임성재 프로가 한국대표로 활약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각국 최고의 선수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고의 의전 차량을 제공했다"며 "향후 다양한 대형 골프대회를 후원하며 럭셔리 브랜드로 인지도를 확장해 나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멜버른 도심 팬존 및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에는 G70, G80 차량이 전시돼 관심을 끌었다.
김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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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미국 PGA투어 주도로 설립된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이다. 개최국 대통령이나 총리가 명예의장을 맡는 등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다. 상금이 없는 대신 대회 수익금은 자선 단체에 기부되며, 1994년 첫 대회 이후 현재까지 모금된 기부금은 약 58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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